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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中 위안화, 1달러 6위안 돌파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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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05. 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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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저의 역사적 기록 나올 가능성 고조
중국의 통화인 위안(元)화가 파죽지세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만큼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다. 달러 당 환율이 이 상태로 가다가는 6.4위안을 가볍게 돌파한 후 6위안대까지 깰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진격의 위안화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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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언론의 만평. 장기적으로 1 달러 당 6 위안이 깨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제공=징지르바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위안화가 달러에 비해 너무 고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세기 말 암시장에서의 환율이 9위안을 넘었다는 것을 보면 확실히 이렇게 단언해도 괜찮다. 지난해 4월 1일의 환율이 7.07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할 경우는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당초에는 이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하지만 위안화는 이후 거침 없이 초강세 현상에 올라타면서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흘러갔다. 급기야 올해 4월 22일에는 6.49위안을 기록하면서 6.5위안 선도 깨졌다. 이달 21일에는 6.4300위안으로 떨어지기까지 했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위안화의 강세, 즉 가치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심지어 5위안대에 진입할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위안화의 가치 상승을 용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위안화가 실제로 사상 최저인 5위안의 고지를 밟으면서 역사적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은 충분히 힘을 얻고 있다.

위안화의 초강세는 장단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인들이나 기업들의 자산 가치가 높아진다. 수입 물품의 가격이 싸지면서 내수도 활성화될 수 있다. 하지만 수출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위안화의 달러 당 환율이 5위안대에 진입한다면 대부분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재계 일부에서 위안화의 초강세에 비명을 지르고 있는 이유가 아닌가 보인다. 베이징의 한 수출 기업 간부 정중허(鄭中和)씨는 “중국의 많은 수출 기업들에게 위안화의 환율 5위안대는 대재앙이 된다. 절대로 버티지 못한다. 당국이 6위안 선에서 환율을 적절하게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며 불안한 얼굴로 현실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진 듯 보인다. 위안화가 6위안을 돌파한 후 5위안대로 진입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보는 시선이 커지고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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