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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강에 시신 떠내려와”…인도 코로나 사망자 3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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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05. 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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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India <YONHAP NO-4149> (AP)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숨진 이를 친척들이 추모하고 있다./사진=AP 연합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각하게 확산하고 있는 인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일각에선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으며 축소 집계됐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인도 보건부의 통계를 인용해 인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0만372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지난 2주 동안 5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지난 24시간 동안 4454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 19일에 이어 일일 사망자 규모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약 2670만명에 달한다.

인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초 정점을 찍은 이후 서서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망자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고텀 메논 아쇼카 대학교 생물학 교수는 “죽음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확진자가 폭증했을 당시 진단 받은 환자들의 사망 사례가 이제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문가들은 인도의 실제 코로나19 사망자는 집계된 수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지방은 의료체계와 사망자 집계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메논 교수는 “갠지스 강에서 떠내려가는 시신들이 보이기도 한다”며 “이들은 코로나19로 사망했지만 사망자 수로 집계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망자가 과소 집계됐다는 사실에 대부분 동의하지만 문제는 과소 집계된 정도”라며 “계속 많은 수의 사망자가 발생해왔는지 아니면 최근 한달 들어 수치가 증가했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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