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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동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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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기자

승인 : 2021. 05. 26. 09:46

사우디에서 중대형 굴착기 75대 수주
두산인프라
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굴착기 총 75대를 수주했다. 사진은 주요 수주 기종 중 하나인 22톤급 굴착기 모습./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잇달아 수주에 성공하며 중동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건설사로부터 22톤급 굴착기 20대와 50톤급 굴착기 5대, 총 25대의 굴착기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내 2개 건설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발주한 입찰에서도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22톤급 굴착기 50대에 대한 수주계약도 체결했다.

우선 25대를 발주한 건설사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협력사다. 지난 3월에 굴착기와 휠로더 총 35대의 구매계약에 이은 2차 발주분이다.

납품되는 굴착기는 사우디 서부에 건설 중인 네옴시티(Neom City) 건설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로 사업비만 약 5000억달러에 달한다.

두 번째 수주계약을 통해 장비를 구매한 컨소시엄은 사우디 국영 전력회사의 주요 협력사다. 납품된 굴착기는 전력시설 유지 보수 작업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고객 수요에 최적화 된 장비성능과, 가격, 서비스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지난 4월 두산인프라코어는 카타르에서 연간 시장규모의 23%에 해당하는 굴착기 102대 납품 계약을 수주하는 등 최근 중동시장에서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 솔루션으로 중동 건설기계시장에서 올해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게 회사의 구상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동시장은 경기침체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시장 가세로 경쟁이 매우 치열해 기선제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대규모 딜을 발판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와 제품 평판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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