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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리커창(李克强·66) 총리는 은퇴하거나 상징적인 국가 지도자급 자리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또 리잔수(栗戰書·71)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 확실하다. 한정(韓正·67) 상무부총리 역시 퇴진이 예상된다. 상무위원 3명의 나머지 자리는 아마도 유동적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빈 자리는 역시 뜨는 젊은 피로 손꼽히는 천민얼(陳敏爾·61) 충칭(重慶)시 서기, 후춘화(胡春華·58) 부총리, 리창(李强·62) 상하이(上海)시 서기 등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30대 중반에 베이징 부시장을 역임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이력을 자랑하는 루하오(陸昊·54) 자연자원부 부장의 향후 향배 역시 거론할 필요가 있다. 당장 상무위 진입은 어려울지 모르나 25명 정원의 정치국 입성에는 성공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경우 5년 후인 2027년에는 상무위 진입이 가능할 수 있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이 무척 신뢰한다는 리수레이(李書磊·57) 중앙당교 부교장도 충분히 주목을 받을 만한 젊은 피로 부족함이 없다. 파격 발탁이 이뤄질 경우 루 부장과 함께 정치국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 역시 5년 후 상무위에 입성하는 기염을 토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중국은 당이 국가를 완전히 틀어쥔 채 이끌어 나간다. 정부도 당이 이끈다는 말이 된다. 당의 권력 구도나 재편이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그 윤곽이 진짜 나타나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