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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또 연장” 日 도쿄 올림픽 개최 코앞까지 긴급사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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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05. 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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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Japan Daily Life <YONHAP NO-5125> (AP)
일본이 도쿄를 포함한 9개 지역에 내려진 긴급사태 조치를 다시 연장했다./사진=AP 연합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일본이 도쿄를 포함한 9개 지역에 내려진 긴급사태 조치를 다시 연장했다.

28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를 열고 홋카이도·도쿄·아이치·오사카·효고·교토·오카야마·히로시마·후쿠오카 등 9개 도도부현에 선포돼있는 긴급사태 조치를 다음달 2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전국의 신규 감염자 수는 이달 중순 이후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병상 부족 현상도 여전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백신 접종에 대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령자 접종이 개시됐으며 접종 횟수도 1일 40만~50만회에 달한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접종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인력 확대와 개별 의료 기관에 대한 재정 지원 등 대책을 강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긴급사태 적용지역은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의 휴업 요청, 대형 상업시설의 휴업 또는 영업시간 제한 등이 계속 적용된다.

이로써 일본은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약 한달 앞둔 시점까지 도쿄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긴급사태를 유지하게 됐다. 도쿄 올림픽에 앞서 일제히 긴급사태를 해제해 개최 분위기를 띄워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반복되는 긴급사태 연장과 잦은 휴업 요청으로 국민들의 피로감과 불만이 쌓이면서 긴급사태 연장이 성과를 보일지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감염력이 강한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조짐 또한 올림픽 개최에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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