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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보·차도 분리하는 ‘서초형 안심보행길’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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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희 기자

승인 : 2021. 05. 30. 09:58

어린이 통학로, 주택가 등에 조성
올해 시범사업이 끝나면 2022년부터 서초형 안심보행길 확대 설치
(서초구)_서초형_안심보행길_조성_업무협약식
서울 서초구는 지난 11일 서초미래정책연구회와 서초형 안심보행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제공=서초구청
서울 서초구는 보행자와 차량 간 혼재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통행이 불편한 주택가 이면도로, 어린이 통학로 등 생활권 도로에 ‘서초형 안심보행길’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서초형 안심보행길을 원활하게 조성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서초구의회 연구단체인 서초미래정책연구회, 외부 전문가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지난 11일에는 서초미래정책연구회와 서초형 안심보행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먼저 관내 어린이 통학로, 보행자 사고다발지점, 보도설치 요청 민원이 많은 곳 등 서초형 안심보행길 설치 수요를 파악한 후 오는 10월부터 보·차도 분리, 안전시설물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2022년부터 연도별 계획을 수립해 점진적으로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구는 사고가 잦은 비신호 횡단보도 양 옆에 LED 유도등을 매립하는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2018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교통사고 재발률을 1%로 낮췄다. 그밖에도 구는 바닥신호등·보행 음성 안내 보조장치 등을 갖춘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작년에는 보행자와 운전자 움직임을 감지하여 서로에게 알려주는 스마트모션센서를 도입하는 등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보행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서초형 안심보행길 조성사업’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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