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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자가·방문관리 정수기 수요 모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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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1. 06.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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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코웨이가 자가관리형 정수기 확대로 잠재수요 확보에 나서고있다. 방문관리형 정수기 판매도 늘면서 매출 규모가 더 커진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달부터 온라인 전용 정수기 3종에 대해 자가관리형을 추가했다. 정기적으로 필터를 보내주면 소비자가 직접 필터를 갈아끼우는 방식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중순 아이콘정수기를 선보이면서 자가관리형 정수기 렌털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4개월마다 필터를, 12개월마다 유로 교체를 소비자가 직접 교체해 정수기를 관리한다.

100만 계정 이상을 보유한 렌털업체 중 방문관리 없이 완전한 자가관리형 정수기를 판매하는 곳은 코웨이가 유일하다. 대부분 렌털업체들은 자가관리형 정수기라도 최소 1년에 1번은 방문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1년 방문관리형 정수기 렌털인 셈이다.

맞벌이로 집에 사람이 없거나 방문관리 인력이 집에 오는 것을 원치 않는 소비자들이 자가관리형 정수기를 찾았다고 코웨이측은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도 자가관리형 정수기 수요 증가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고 코웨이측은 덧붙였다.

자가관리형 정수기 판매가 늘었다고 해서 방문관리형 정수기 판매량이 쪼그라들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4월기준 코웨이 자가관리·방문관리형 정수기 판매량은 전월대비 각각 10% 증가했다. 자가관리는 자가관리대로, 방문관리는 방문관리대로 정수기 수요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방문관리 정수기 등 렌털 계정이 늘면서 방문관리 인력인 코디·코닥의 일감도 줄지 않았다고 코웨이측은 말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자가관리형과 방문관리형 정수기는 상충되는게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고 말했다. 자가관리형을 새로운 렌털 방식으로 봐야한다는 설명이다.

코웨이는 1분기 일시불을 뺀 렌탈부문 정수기 매출이 26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아이콘 정수기를 필두로 자가관리형과 방문판매형 정수기 모두 매출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코웨이는 정수기 실적 등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8790억원), 영업이익(1707억원), 당기순이익(1258억원) 모두 분기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향후 정수기 시장은 1인가구가 성장을 이끌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가구 정수기 보급률은 60%로 추산된다. 다인가구 정수기 보급률은 80%으로 1인가구 정수기 보급률은 미미한 수준이다. 따라서 자가관리형 정수기 등장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정수기 렌탈시장은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증권가의 전망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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