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RC카 테스트 위한 트랙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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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용산전자상가를 드론·로봇·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같은 4차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전자제조 분야의 주요기술의 모은 신산업 생태계로 조성 중인 가운데, 기술실증을 위한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에 따라 용산전자상가 안에서 코딩 교육부터 실습과 기술실증, 판매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용산Y밸리 드론·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3m 높이(가로 10.6m×세로 45m)의 그물망 안에서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다. 바닥에는 자율주행 RC카를 테스트할 수 있는 트랙이 깔려있다.
그동안 실내를 제외하고는 드론을 띄울 수 있는 공간이 여의치 않아 인근 한강공원까지 나가야 했던 용산전자상가 내 창업기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불편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용산전자상가에서 드론이나 자율주행 RC카를 구매한 후 직접 테스트를 해볼 수 있어 판매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테스트베드 옆에는 용산전자상가 방문객을 위한 휴식·이벤트 공간도 조성됐다. 시는 상가 내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테스트베드는 사전 예약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용산Y밸리 홈페이지 신청 또는 현장지원센터에 전화접수하면 된다.
양용택 시 도시재생실장 직무대리는 “드론·자율주행차 등 용산전자상가가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상권 및 지역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공간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