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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제훈 “‘모범택시’, 시즌2 원해…부캐·액션 많이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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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1. 06. 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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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이제훈이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로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제공=이제훈
이제훈에게 ‘모범택시’는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연기에 대한 확신을 얻게해 준 소중한 작품이다.

지난달 29일 종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 김도기(이제훈)가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운수 대표 장성철(김의성)과 손잡고 피해자들을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렸다.

이제훈은 약자와 아픔을 나누면서 악당들을 화끈하게 물리치는 다크 히어로 김도기 역을 호연했다. 데이트 폭력·불법 촬영 동영상 유포·학교 폭력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에피소드를 통쾌한 액션과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출신인 박준우 PD가 연출한 드라마라는 점과 신안 염전 노예 사건 등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다룬 에피소드들이 흥미로웠다. 또 박PD의 생각들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고 재미적인 부분과 통쾌함과 확고함이 있었다.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였다.

매회 에피소드로 구성되는 이야기 구조를 고려해 부캐릭터를 선보였다. 작전을 실행할 때마다 회사원·기간제 선생님·조선족 등으로 변신해 복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같은 작업을 통해 다양한 인물을 소화하며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연기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얻게 됐다. 한 작품 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는 것이 처음이라 부담스러웠지만, 방송이 시작된 후 시청자들의 반응에 마음이 놓였고 그런 연기를 해내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로는 ‘갓도기’(갓+김도기를 합친 수식어)를, 기억에 남는 부캐릭터로는 보이스피싱 에피소드에서 연기한 조선족 왕따오지를 각각 꼽았다. 왕따오지는 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시도했던 만큼, 가장 강렬하고 도전적인 부캐릭터였다.

이제훈
이제훈이 극중 ‘모범택시’에서 기억에 남는 부캐릭터로 조선족 캐릭터 왕따오지를 꼽았다/제공=SBS
모범택시 이제훈 스틸
이제훈이 ‘모범택시’에서 악당들을 화끈하게 물리치는 다크 히어로 김도기 역을 맡았다/제공=SBS
극중 특수부대 출신 택시기사인 그의 화려한 액션을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주요 액션 장면을 대역 배우가 소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빚어지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과 제작진은 주연 배우가 혹시나 다칠까 우려와 걱정이 상당히 강했던 것”이라며 “김도기가 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다치면 끝이다. 무리해서 할 필요 없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액션은 힘들지 않았고 저를 표현함에 있어 즐길 수 있었고 회를 거듭할수록 강도가 강해져 성취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회에서 김도기의 복수는 끝났지만 또 다시 ‘묻지마 범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고, 각자의 삶을 살던 무지개 운수팀과 검사 강하나(이솜)가 다시 모이면서 시즌2를 암시했다. 그 역시 무지개운수 팀원들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면서 시즌2의 제작을 기대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다 보니 보여드리지 못한 미제 사건들을 다뤄보고 싶은 바람도 있어요. 시즌2에서도 김도기의 본캐릭터에는 변화가 없을 것 같으니 에피소드마다 부캐릭터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어요. 액션도 많이 있어야 모범택시겠죠?(웃음) 빨리 다시 모였으면 좋겠어요.”

이제훈
이제훈이 ‘모범택시’의 시즌2 제작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제공=이제훈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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