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현대차 아이오닉5 시승
국산 배터리 품은 수입차 총출동
강소기업 무인충전 로봇 등 선봬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xEV 트렌드 코리아’와 ‘인터배터리 2021’ 행사의 주인공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였다. 전시장 가장 안쪽에 나란히 위치한 현대차와 기아의 부스에는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를 직접 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아이오닉 5는 차량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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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배터리 3사는 각 사별로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완성차 모델을 전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르쉐의 전기차 스포츠카 ‘타이칸’과 메르세데스 벤츠 ‘EQC400’을 전시했다. LG 관계자는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 LG의 배터리가 들어간다”며 “이 배터리엔 세계 최초 고효율 실리콘 음극재가 첨가돼 있어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LG는 또 자사의 배터리가 장착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차 SUV ‘EQC’도 전시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그 차다. 벤츠는 공식적으로는 자사의 배터리 파트너사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시승하며 기대감을 키운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을 전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최근 SK 배터리를 장착한 이 차에 관심을 보였고 최태원 SK 회장이 직접 미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픽업 트럭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한미FTA 관세 혜택에서 제외된 픽업트럭 시장에 SK가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진출한 것이 큰 쾌거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다만 전기차 라이트닝이 양산에 들어가지 않은 관계로, 내연기관 버전이 전시됐다. SK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도 전시했다. E-GMP 적용 현대차·기아의 1차 물량을 계약한 상태로, 초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모델은 모두 SK 배터리가 장착된다.
이날 삼성SDI는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세단 BMW 745LE와 SUV X5 45E 모델을 전시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모터와 엔진을 모두 사용하는 차량으로, 설익은 전기차시대에 가장 경쟁력 있는 형태다. BMW는 2023년까지 총 13종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튜닝업체 오렌지커스텀은 두 대의 테슬라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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