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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4강 조코비치 vs 나달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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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6. 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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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Tennis French Open <YONHAP NO-5704> (AP)
라파엘 나달(왼쪽)과 노바크 조코비치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리는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4강전에서 맞붙는다. /AP연합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클레이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436만7215 유로·약 469억8000만원) 남자 단식 4강에서 빅매치를 벌인다.

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를 3-1(6-3 6-2 6-7<5-7> 7-5)로 물리쳤다.

나달은 앞선 경기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10위·아르헨티나)을 3-1(6-3 4-6 6-4 6-0)로 제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남자 단식 4강 대진은 조코비치-나달,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의 경기로 펼쳐지게 됐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통산 맞대결 전적은 29승 28패로 조코비치가 근소하게 앞선다. 그러나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경기만 따지면 나달이 19승 7패로 절대 우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둘은 결승에서 만나 나달이 3-0(6-0 6-2 7-5)으로 승리했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올해 5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에서도 나달이 2-1(7-5 1-6 6-3)로 이겼다.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는 조코비치가 18회, 나달이 20회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더러(20회)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부문 단독 1위가 된다.

조코비치는 이 경기에 대해 “매우 기대되는 경기”라며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상대하는 것은 여느 경기와 다를 수밖에 없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코비치는 이어 “긴장감이나 팬들의 기대치가 더 큰 경기”라면서도 “내가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오픈은 여자 단식 준결승 두 경기가 현지 날짜로 10일에 열리고, 남자 단식 4강전은 11일에 펼쳐진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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