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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적분할·액면분할로 성장주 가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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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6. 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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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기업분할 이후 묻혔던 성장주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14일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1일 낸 리포트에 따르면 SK텔레콤 이사회는 유무선 통신 사업을 기반으로 AI, 구독서비스, 데이터센터 등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회사와 반도체, NEW ICT 등의 투자를 담당하는 투자회사로 회사를 인적분할하기로 했다. 10월 주주총회 통과시 11월 말에 신주 상장이 예정돼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 내용은 기존 예상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사업회사에는 통신과 유료방송을 배치하고 장기적으로 구독 서비스,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투자회사에는 SK하이닉스, ADT 캡스, 11번가 등 상장 자회사를 배치하고 라이프플랫폼, 반도체, 선진기술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가치주와 성장주가 분리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분할을 통해 통신/유료방송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던 상장 자회사를 분리할 수 있고, 성장주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비효율로 작용하던 통신/유료방송을 분리해낼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기존 영업가치로 평가되며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던 자회사도 지분가치로 평가되며 기업가치가 제고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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