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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락·정진환 쌍두마차 힘’ 웅진씽크빅, 스마트올 가입자 수 6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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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6. 15. 06:00

스마트올 가입자 12만명 돌파 추정…"에듀테크 1등 기업 될 것"
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인력 채용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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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체 웅진씽크빅이 최삼락 IT개발실장과 정진환 에듀테크연구소장의 추진력에 힘입어 전과목 인공지능(AI)학습 플랫폼 스마트올 가입자 수를 빠르게 늘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웅진씽크빅이 신 성장동력으로 에듀테크(교육+기술 합성어)를 낙점하고 AI 기술력 등을 고도화하고 있는 만큼, 이들 쌍두마차 체제는 향후에도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회사의 스마트올 가입자 수는 11만8000명(2021년 3월)이다. 2019년 11월 출시 당월 스마트올 가입자 수(1만9000명)보다 521%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스마트올 중학을 출시하며 중등 교육시장까지 넘보고 있어 올해 신규 중학생 회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웅진씽크빅은 스마트올 가입자 수가 12만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마트학습 회원수는 48만2000명(올 3월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약 13만명(올 3월 말 기준)의 북클럽 가입자 수뿐만 아니라 스마트올·스마트씽크빅 등에 가입한 회원을 합친 수치다.

지난 2월 이동통신업체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교육을 활성화하기에 나선 만큼, 스마트학습 회원수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학습 회원수 추이는 39만9000명(2018년), 41만2000명(2019년), 45만6000명(2020년)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 실장이 기반을 닦아놓고, 정 소장이 AI 기술력 강화에 힘을 보태면서 스마트올 가입자 수가 급증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 소장은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을 거쳐 SK텔레콤 R&D센터 팀장을 역임한 인사로, 웅진씽크빅에서 에듀테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김민형 영국 워릭대 수학과 교수가 지난해 11월 AI수학 자문으로 합류하는 등 AI 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개발력 끌어올리기에 나선 상태다. 이 같은 인력 투자 덕분에 지난해 에듀테크 특허 8건, AI 교육 특허 4건 등 12건을 등록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AI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플랫폼 기술 전문성을 갖춘 정 소장의 영입으로 회사 AI 기술력은 더욱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인터랙티브북 성공에 따라 글로벌 타겟 제품인 AR피디아를 출시하고 AI연산 제품을 국내 출시 및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 투자를 통해 출판 분야 확대 및 지식재산권(IP) 사업을 강화해 단행본 출판 시장 내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단행본사업본부에서 웹소설 콘텐츠 관련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단계”라며 “사막여우 레이블에서 웹소설 콘텐츠 기획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 온라인 교육플랫폼 유데미를 오픈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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