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사업비 최대 11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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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사업으로 약칭되는 지역사회혁신계획은 주민이 정책의 기획, 결정, 실행, 평가의 전 과정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협치 기반 조성 등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목표로 하는 전략 계획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혁신계획 사업운영 실적과 자치구 시민참여예산 제도 전반에 대해 추진, 구는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실적으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으로 선정됐다.
올해 5년 차를 맞는 협치사업은 복지, 돌봄, 도시재생 등 다양한 영역의 민간 주체들과 전문가들을 포함한 ‘성동구협치회의’를 구성해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매년 최대 13개 이내의 사업을 진행하며 다문화, 소상공인, 임대아파트, 청년, 장애인 등 우리 사회의 소수자로서 주목받지 못하던 영역의 문제를 공론화해오고 있다. 일례로 ‘다문화 어린이 작은 책마루’를 개관해 자녀를 모국어 교육할 수 있게 하고, 발달장애인 실종을 예방할 수 있도록 ‘GPS 위치추적 깔창 스마트인솔(insol)’ 보급 등이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금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도시재생, 다문화 등 복잡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시대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주민까지 포용하는 구정을 실현하기 위해 협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