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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트럼프 ‘감세법안’ 본회의 상정 가결…3일 오전 최종 표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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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7. 03. 16:56

하원 공화당 반대파, 트럼프 '감세법안' 본회의 상정에 동의
트럼프 대규모 감세 및 지출 법안, 219대 213으로 하원 통과
3일 오전 최종 표결 예상…트럼프, 공화당 내 반대파 설득 성공
US-HOUSE-LAWMAKERS-WO... <YONHAP NO-5021> (Getty Images via AFP)
2일(현지시간) '크고 아름다운 법안'의 절차 표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이 미 하원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AF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및 지출 법안을 놓고 며칠간 표결에 반대했던 하원 공화당 내 반대파 의원들이 3일(현지시간) 새벽 입장을 선회해 해당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는 데 동의했다.

CNN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새벽 해당 법안을 본회의 토론에 부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절차 표결을 통과시켰다. 공화당 지도부는 찬성표 확보를 위해 이 표결을 몇 시간 동안 지속하며 공화당 내 반대파에 대한 설득에 총력을 기울였다.

표결 결과는 219대 213으로, 앞서 이날 새벽 1시 이전까지 반대하던 5명의 공화당 의원 중 4명과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던 8명의 의원들이 가결 표를 던지며 끝났다. 하원에서 유일하게 반대한 의원은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공화당 의원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지도부는 이 법안이 본회의 최종 표결에서도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 표결은 3일 오전 중으로 예상되면, 시점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는 공화당 내 반대파 의원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전날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종일 백악관에서 공화당 의원들과 연쇄 회동을 하면서 반대파 의원들의 불만을 청취했고, 설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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