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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NOC은 아부다비 정부 100% 소유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원유·가스 등 주요 자원의 발굴, 정제, 판매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2017년부터 ADNOC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수주실적은 총 68억달러에 달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아부다비 ADNOC 본사에서 술탄 아흐멧 알 자베르(Dr. Sultan Ahmed Al Jaber) 회장과 만나 50억달러 규모의 중장기금융 한도 약정(F/A)을 위한 금융협력협약서에 서명했다.
중장기금융 한도 약정은 주요 발주처 앞 수은 금융의 한도 및 지원 조건을 선제적으로 약정해, 우리 기업의 수주 등 향후 지원가능 거래 발생 시 신속하게 금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협약서에는 F/A와 별도로 ADNOC이 올해 중 발주하는 대형 사업을 한국 기업이 수주하게 되면 수은이 금융을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방 행장은 서명식에서 “수은과 우리 기업의 중요한 파트너인 ADNOC과의 이번 만남을 통해 두 기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수은의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해 우리기업 수주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 행장이 올해 발주될 ADNOC의 대형 사업을 앞두고 현지에서 미리 수은의 금융지원 의향을 적극 표명한 것은 한국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최근 해외 플랜트시장은 ‘선금융, 후발주’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 우리 기업이 타국 기업보다 우월한 위치에서 수주경쟁을 펼치려면 금융조달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협약으로 수은은 중장기 금융 한도(F/A)를 ADNOC에 직접 제공해, 우리 기업이 ADNOC을 상대로 하는 수출거래와 주요자원의 수입, 해외 합작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거래에 맞춤형 금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은은 앞으로 사우디 Aramco, 카타르 QP(Qatar Petroleum) 등 우리 기업과 거래가 많은 중동의 주요 에너지공기업과도 협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