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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폐쇄될 전국 곳곳의 오프라인 은행 점포들 수는 진짜 경악을 금치 못할 수준이다.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무려 1000여개 전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신 기존의 온라인 은행들은 더욱 똑똑해지면서 최첨단 스마트화의 길로 더 빠르게 내달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자오상(招商)은행의 베이징 모 지점에 근무하는 마민하오(馬敏浩) 씨는 “중국의 4차 산업 혁명은 한국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중간 단계를 뛰어넘으면서 껑충껑충 뛰고 있다. 은행의 스마트화 역시 빠를 수밖에 없다”면서 각 은행들의 오프라인 점포들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 건 당연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어느 정도나 빠른지는 대표적 국영 은행인 공상은행의 사례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2016년만 해도 전국에 산재한 이 은행 점포는 1만6429개를 헤아렸다. 그러나 2020년에는 629개가 사라지면서 1만5800개에 그쳤다. 매년 평균 157개가 사라진 셈이다. 사라지는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질 것이라는 가정 하에 산술적으로 계산할 경우 10년 내 1만개 이하가 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이처럼 각급 은행들의 오프라인 점포가 빠르게 사라짐에 따라 인력 운용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각 은행마다 유휴 인력이 넘쳐날 수밖에 없게 된 탓이다. 신의 직장으로 유명한 은행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중국 금융 당국이 올해 초부터 은행들에 가능한 한 인위적인 인력 감축을 자제하라는 지시를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은행들에게 희생을 강요할 수만은 없다. 급속한 정보화와 디지털화는 중국 은행을 근본적인 변화의 물결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