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메로나'에 '부라보콘'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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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빙과업계 및 AC닐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빙과 시장 규모는 1조5000억원대 이상이었으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2018년도에는 1조68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4월 기준으로 전체 빙과 시장 규모가 3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100억원, 지난해 4300억원보다 소폭 낮은 수치다. 다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7~8월에 시작되는 만큼 빙과업계는 이 시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빙그레 냉동 품목 부문에서 대표되는 상품은 ‘투게더’와 ‘메로나’ 등이다. 여기에 빙그레는 지난해 ‘부라보콘’을 대표로 하는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면서 올해 매출 1조원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 영업이익 상승과 함께 이를 무난히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더위’가 필수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빙그레와 해태, 그리고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등 ‘롯데’가 양강체제를 이뤄 각 40%대의 점유율을 보였다.
아이스크림은 날씨에 매우 민감하다. 단순히 더운 것 뿐 만이 아니라 더운 날짜가 연속돼야 잘 팔린다는 특성이 있다. 연이어 더운 날이 이어지지 않고 비 오는 날이 섞이면 편의점·슈퍼 등 주요 매출처에서도 아이스크림 주문이 떨어진다.
빙과 업계는 무더운 날씨를 기대함과 동시에 올해부터 빙그레·해태와 롯데 연합으로 양분된 시장에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일찍부터 대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각 사 모두 톱 모델을 내세웠으며, 빙그레 역시 걸그룹 ‘오마이걸’을 전면에 내세워 MZ세대에게 적극 어필하고 있다.
수출 실적도 관건이다. 빙그레의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 등 냉동 식품의 수출 금액은 약 1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4% 증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아이스크림 해외 수출 중량은 1만84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5% 증가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올해는 아이스크림 온라인 매출 확대를 위해 관련 인원과 조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또한 콘 아이스크림 매출 확대에 주력하기 위해 최근 ‘오마이걸’을 모델로 선정하는 등 젊은 층에 어필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효율적인 비용구조 개선을 통한 빙그레-해태 간 시너지를 기대해볼만 하다”며 “해태 인수 효과로 기인해 연 매출액 1조 클럽 입성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