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위해 1500개 위성 활동 중
주요 2개국 이동통신사와 깊은 파트너십 맺어
기존 이동통신 네트워크 소외 지역 활용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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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엑스 CEO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 키노트에서 “스타링크를 현재 12개국에서 운영 중”이며 “전세계 주요 2개국 이동통신사와 깊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이동통신사들과도 파트너십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링크는 미국 민간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초고속 광대역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기존 5G·4G 이동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도시 곳곳에 기지국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기지국이 설치되지 않은 산, 사막, 바다 한 가운데에서는 위성통신을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현재의 위성통신은 속도가 느리고 지나치게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스타링크는 낮은 높이에서 비행하는 위성 1만2000기가 지구 곳곳에서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론 머스크는 “현재 1500개 이상의 위성이 활동하고 있다”며 “사용자가 네트워크 접속 중에 1개의 위성에서 다른 위성으로 전환할 때 마이크로 초 수준이 걸린다”고 말했다. 통화나 인터넷시 지연되는 문제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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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엑스의 페이로드(위성 수하물, 항공 화물의 중량)도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 엑스는 지난해 모든 위성 수하물의 약 66%를 궤도에 전달했다. 올해는 모든 수하물의 80%를 목표 지점에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엑스는 위성을 쏘아올려 우주정거장에 필요한 수하물을 배송해주는 일명 ‘우주 택배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일론 머스크는 또 “스페이스엑스가 달성하려는 것은 인간의 의식을 지구 너머로 확장하는 것이다. 또 모든 이들이 지구에서 더 나은 삶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MWC 2021의 다섯 번째 키노트 연사다.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MWC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지 코인’ 등 일론 머스크가 평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언급하던 가상화폐와 관련된 특별한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