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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했다. 주주명부 폐쇄는 일반적으로 배당을 위한 사전 조치로 해석된다.
우리금융 측은 올해 재무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간배당을 위한 기준을 결정하기 위해 공시했다고 밝혔다. 기준일은 이달 30일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료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시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강조해온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라며 “은행 및 지주사 자본관리 권고와 행정지도가 종료됐지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시장상황을 고려해 손실흡수능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중간배당 실시여부와 배당금액 등은 그룹 자본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하나금융도 지난달 15일 주주명부 폐쇄 결정을 공시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주요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중간배당을 매년 계속해왔다. 이번 우리금융도 중간배당을 하게 되면 2019년 지주로 재출범한 이후 첫 중간배당을 하게 되는 셈이다. 과거에는 우리금융 역시 중간배당을 해왔다.
5대 금융그룹 중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이 중간배당을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간 만큼, 신한금융과 KB금융 등 다른 금융그룹들도 중간배당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금융당국이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제한하는 자본권고를 내놨다. 이에 당국의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한 신한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금융그룹은 모두 배당성향 20% 이내에서 기말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배당제한 조치가 종료됐고, 올해 금융그룹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