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부문장에 조주연 전 한국맥도날드 사장
재무부문장에 황정욱 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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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취임 첫 날부터 첫 출근지를 본사 집무실이 아닌 점포 현장을 살펴보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한 이 사장의 ‘현장’과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내부적으로 ‘상품’의 혁신이 강조되며 온·오프라인을 막론한 홈플러스만의 ‘상품 차별화’에 이 사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1인 부문장이 전체의 상품을 총괄해왔던 ‘상품부문’ 조직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상품1부문’과 ‘상품2부문’으로 재편해 각각의 부문장이 총괄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세분화했다. 홈플러스는 “상품을 소싱하는 바이어 조직을 분리해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 성과의 극대화를 꾀하겠다는 것이 조직개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2018년부터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을 맡아왔던 김웅 전무는 상품1부문장을 맡아 신선식품을 비롯해 베이커리·가전 등의 상품 소싱 업무와 상품지원·상품안전 등의 지원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전무는 1994년 한화유통 축산바이어로 유통업무를 시작해 축산팀장과 수산팀장·신선식품기준관리팀장·간편조리상품본부장·신선식품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식품 소싱 관련 업무에 경력을 쌓은 신선식품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그로서리상품과 PB 상품을 비롯한 레저·문화와 홈리빙·홈인테리어 및 패션상품이 산하에 편제된 상품2부문의 수장은 외부에서 영입된 오재용 전무가 맡는다. 오 전무는 1993년 동양그룹(현 오리온) 바이더웨이에서 상품부 MD 직무를 시작으로 세븐일레븐에서 비식품팀장·상품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홈플러스 측은 “김 전무와 오 전무가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있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올라인(All-Line) 플레이어’로서의 홈플러스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는 상품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조직개편과 더불어 마케팅 강화를 위한 외부 임원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나름의 드림팀을 구성했다. 회사 측은 한국맥도날드의 첫 한국인 사장이자 첫 여성 사장이었던 조주연 전 한국맥도날드 사장을 신임 마케팅부문장(CMO·부사장)으로 선임했다.
공석이었던 재무부문장(CFO·전무) 자리에 황정욱 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최고 재무책임자를 영입했다. 황 전무는 피자헛 코리아·한국아스트라제네카·공차 영국 법인 등에서 CFO를 맡았다.
이번 조직개편과 신규 임원 선임은 오는 12일자로 단행된다.
이 사장은 “새롭게 개편된 상품부문과 홈플러스에 합류하게 된 임원들이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와 우리의 상품을 사야 할 이유를 명확하게 제시해 회사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