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시신에 12발 총자국
영부인, 미국 마이애미서 치료 중, 위험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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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용의자 중에는 미국 시민권자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옹 샤를 아이티 경찰청장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과 관련, 경찰이 범인 중 6명을 검거했고, 배후 주동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고 AP·AF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7명의 용의자는 교전 과정에서 사살됐다고 AP는 전했다.
앞서 클로드 조제프 임시 총리·보시트 에드몽 미국주재 아이티대사 등은 전날 암살범들이 아이티 공용어인 프랑스어와 크레올어가 아닌 스페인어와 영어를 쓰고 있었다며 고도로 훈련받은 외국 용병이라고 말했다.
전날 새벽 1시께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교외의 사저에서 암살된 모이즈 대통령은 모두 12발의 총알을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카를 앙리 데스탱 아이디 판사는 전날 밤 현지 일간 르누벨리스트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시신에서 12개의 구멍을 발견했다”며 대구경 소총과 그보다 작은 9㎜ 총의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총상을 입은 영부인 마르틴 모이즈 여사는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가 이후 에어앰뷸런스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병원에 이송됐다.
에드몽 대사는 CNN방송에 모이즈 여사가 위험에서 벗어났다며 “계속 회복을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