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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은 이날 낮 로마 시내 상원의장 관저에서 진행된 카셀라티 상원의장과의 회담에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의회 지되자들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위축됐던 양국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입국 시 의무격리를 면제해주는 이탈리아의 ‘그린패스’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은 점도 거론하며 “일부 아시아 국가가 포함됐음에도 한국이 누락된 것은 대단히 의아하다”며 “한국은 코로나 방역 모범국으로 기업인들이 투자나 비즈니스로 관계로 왕래해야 하는데 격리 때문에 못 하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도 격리 면제 대상국에 포함해 달라고 이탈리아 의회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셀라티 상원의장은 “한국은 전염률이 낮고 방역도 세계 모범”이라며 “그린패스 문제는 굉장히 공감하기에 정부에 강력히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피코 하원의장과의 회담에서도 그린패스 문제를 제기했다. 피코 하원의장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이탈리아와의 경제협력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그린 리커버리와 한국의 그린 뉴딜이 상호 교집합이 많다”며 “특히 재생 에너지와 수소 분야는 협력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의 기초 과학과 한국의 응용과학 기술이 합쳐지면 상호 윈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탈리아와의 백신 치료제 개발 등의 협력과 북한 문제 등도 논의됐다.
박 의장은 오는 10월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에 카셀라티 상원의장과 피코 하원의장이 공식 초청 의사를 밝히자 “국회 일정에 지장이 없으면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두 의장의 방한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은 회담 후 로마에서 오스발도 나폴리 이탈리아·북한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접견하고 동포와 지·상사 대표를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