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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올 상반기 마약류 밀수단속 실시 662건, 214.2kg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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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1. 07. 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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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우편·특송화물을 통한 마약거래 적발 증가
미국발 특송화물 메트암페타민 3752g
미국발 특송화물에서 적발된 메트암페타민 3752g/사진제공=관세청
관세청은 올 상반기 관세국경에서 마약류 662건에 214.2kg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적발 건수는 59%, 중량은 153%가 증가했다.

국내에서 주로 남용되는 메트암페타민(속칭 ‘필로폰’)은 43.5kg이 적발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국민 145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대표적인 합성마약인 엠디엠에이(MDMA) 및 엘에스디(LSD) 적발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200% 증가했으며, 성범죄에 주로 악용되는 케타민 적발건수도 267% 늘었다.

대마 적발은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10%, 중량은 4% 소폭 감소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여행자 입국 감소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마약류 밀수 동향을 보면△해외로부터 국제마약조직에 의해 밀반입되는 1kg 이상 대규모 메트암페타민 밀수 적발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이어 미국 서부지역으로부터 밀반입되는 메트암페타민 적발 △국제우편 및 특송화물을 통한 소량(10g 이하) 마약류 적발도 2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다.

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지하웹(다크웹)·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해외에서 마약류를 직구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세청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마약 수사 인력 증원을 추진하고, 통제배달, 자금거래 추적 등 특수수사기법을 활용해 마약 공급 망을 끝까지 추적·검거하는 등 수사역량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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