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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정수기·공청기 활약 속 역대 매출 경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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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1. 07.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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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코웨이가 올해 2분기 연속 분기 최고 매출을 깰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분기연속 최고매출을 경신할지도 주목된다. 다만 해외 주요 사업지인 말레이시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것은 우려점으로 꼽힌다.

20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웨이의 2분기 매출예상치는 89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11.11%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냈던 지난 1분기보다 1.8%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1630억원으로 추정됐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판매량 호조가 매출 신장에 영향을 미쳤다. 넷마블 인수 이후 디자인을 강조한 아이콘 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가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았다. 최근 가전테리어(가전+인테리어)가 소비 경향의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두 제품은 인기를 끌고있다.

아이콘 정수기는 가로 18㎝, 세로가 38.5㎝로 비교적 크기가 작고 총 7가지 색상의 제품을 갖춰 각자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 가전으로 쓸 수 있도록했다. 지난해 10월 출시 당시에는 3가지 색상을 내놨지만 이후 한달만에 2만대를 파는 등 반응이좋아 지난 5월 새로운 색상 4종을 추가했다. 지난 4월 선보인 노블 공기청정기도 정사각형으로 소규모 건축물을 연상케해 집안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색상은 4가지중 고를 수있다.

두 제품의 선전에 힘입어 2분기 코웨이 정수기·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모두 10% 증가했다. 지난 4월말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모델로 기용한 점도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반기 실적은 분기당 매출이 상반기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에프엔가이드가 예상한 코웨이의 3분기 매출예상치는 9071억원, 4분기는 9337억원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8876억원, 4분기 9365억원으로 예측했다. 이세웅 신한금투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에서는 설치·수리기사(CS닥터)의 정규직 전환이후 실적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백신 보급 확대로 방문판매가 본격적으로 가능해지면 회복이 점차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 장기화 우려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해외법인 중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7085억원으로 국내·외 매출의 21.8%을 차지할 정도다.

봉쇄령이 단기간일 경우 예상매출이 뒤로 밀린다는 면에서 큰 영향이 없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매출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코웨이측은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이동제한명령(Malaysian movement control order, MCO)을 실시하고 있다. MCO 기간동안 은행, 의료 등 필수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경제·사회 활동을 할 수 없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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