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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성균 “‘싱크홀’,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즐거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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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1. 08. 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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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김성균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재난 영화 ‘싱크홀’에 출연했다/제공=NEW
김성균이 ‘싱크홀’로 데뷔 후 처음으로 재난 영화에 도전했다.

오는 11일 개봉되는 이 영화는 소시민들의 보금자리인 한 빌라가 지하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성균은 극중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내 집 마련의 꿈을 어렵게 이룬 동원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제74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김성균은 “출연작을 해외에서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은 배우에게 감사한 일”이라며 “콘텐츠에 대해 신선함을 느끼고 흥미로워한 것이 이유인 것같다”고 귀띔했다.

극증 동원은 갑작스러운 싱크홀로 상경 11년만에 마련한 집을 잃고, 지하 500M로 추락하게 된다. 재난 속에서 탈출하는 과정들은 육체적으로 연기하기 힘들었다. 극중 아들이 다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캐릭터에 녹아내려 애썼다.

특히 실제 상황처럼 느껴지는 세트장을 처음 봤을 때에는 지인들에게 자랑하고 싶을만큼 감탄이 나왔다. “(세트장은) 배우들이 연기할 수 있는 공간이자, 마음 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도 같은 공간인데 해외 블록버스터들 부럽지 않은 느낌이었다. 영화 개봉전이라 자랑을 하지는 못하지만 이후에 여기저기 자랑할 것이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영화는 재난물임에도 유쾌한 코미디가 곳곳에 배치 돼 있어 매력적이다. 특히 차승원(만수 역)과의 코믹 호흡은 진지할 수 있는 영화의 분위기를 한 번씩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차)승원 선배님의 작품을 보면서 커 왔는데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다”라며 “동원이가 만수의 능청스러운 모습에 많이 당한다. 선배님이 하시는 모습에 잘 엮어 장면들을 완성했고, 그런 과정을 통해 많이 끈끈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싱크홀
김성균이 영화에 매력은 싱크홀이라는 소재가 주는 신선함이라고 밝혔다/제공=NEW
그동안 ‘해운대’ ‘타워’ ‘백두산’ 등 재난을 소재로 한 작품들도 많았지만 이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싱크홀이라는 소재가 주는 신선함이다. 한국 영화 최초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한 번도 다루지 않은 이야기라 새로웠다.

한편 그는 ‘싱크홀’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 최근에는 영화 ‘한산’의 촬영도 마쳤다. 이처럼 끊임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원동력이라기보다는 연기할 수 있는 것에 늘 감사해요. 이렇게 많은 캐릭터들을 언제 해보겠어요. 또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어떤 현장에서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연기는 혼자 하는게 아닌 사람들과 협업하는 작업이기에 그 부분은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해요.”

김성균
김성균이 끊임없이 연기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제공=NEW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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