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더 크고’ ‘더 색다르게’…소비 주축 MZ세대 정조준하는 백화점 업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808010004321

글자크기

닫기

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8. 09.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MZ세대, 경제 활동 참가율 베이비부머 세대 추월
롯데백화점 동탄점 '나이키 라이즈' 입점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나이키 매장/제공=롯데백화점
백화점 업계가 MZ세대(1980~2004년생) 고객 모시기에 분주하다. 최근 서울시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인구 967만명 중 343만명(35.5%)은 MZ세대, 129만명(13.4%)은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MZ세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7.2%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제 활동 참가율(66.3%)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잡은 2030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초대형 매장’ ‘체험존 강화’ 등의 콘셉트로 온라인과는 또 다른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색들을 강조하고 있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초대형·디지털·체험’ 콘셉트의 스포츠관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 측은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에게 초대형 매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한번에 보여주면서 디지털 콘셉트로 재미를 더하고 구매를 비롯한 체험 공간까지 조성해 오프라인의 강점을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쇼핑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백화점 업계는 오프라인만의 차별화된 공간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본점 ‘나이키’는 지난해 8월 수도권 백화점 최대 규모(1124㎡)의 디지털 콘셉트 스토어인 ‘나이키 라이즈’로 리뉴얼 오픈해 올해 1~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MZ세대 매출은 4배 이상 상승했으며 전체 매출 중 MZ세대의 구성비도 10% 증가해 5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오픈하는 동탄점에도 ‘나이키 라이즈’가 입점한다. LED 인테리어와 ‘나이키’의 디지털 서비스인 ‘어시스트’를 도입해 매장에 구입하고자 하는 상품의 컬러와 사이즈가 없는 경우 온라인상으로 검색해 무료로 배송까지 해주는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디다스’와 ‘뉴발란스’ 매장도 각 509㎡와 269㎡ 규모의 대형 메가샵으로 오픈한다.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디다스’의 ‘컨소시엄’ 제품과 ‘뉴발란스’의 ‘USA MADE’ 등 스페셜 라인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한 ‘컨버스’는 매장내 커스텀 서비스 공간인 ‘컨버스 바이 유’를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구매하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는 컨버스 제품을 가지고 매장에 방문하면 직접 신발과 티셔츠·에코백 등을 원하는 색과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백화점 업계는 이 외에도 소비 활동을 통해 문화적 만족감을 충족시키는 ‘아트슈머’ 소비층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미술 작품 전시·판매와 관련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가을학기 백화점 문화센터 프로그램에 미술을 주제로 한 컬렉션 강연과 아트 컬렉팅 재태크 등의 강의를 개설했다.

롯데백화점 송화석 스포츠 치프바이어(선임 상품기획자)는 “동탄점을 비롯해 전국 주요 점포의 스포츠 매장을 더 크고 재미있는 콘텐츠들로 재정비하고 있다”며 “온라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강점을 살려 각 점포가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동탄점 나이키 매장 시안/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동탄점 나이키 매장 시안/제공=롯데백화점
박세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