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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성에 이어 中 쓰촨성도 역대급 폭우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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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08. 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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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중순에도 큰 피해 입어, 8월 말까지 안심 못해
지난달 20일부터 4일 동안 1000년 만에 내린 폭우로 역대급 피해를 입은 허난(河南)성에 이어 인근 쓰촨(四川)성도 비슷한 운명에 봉착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일부터 이틀 동안 내린 폭우의 피해가 간단치 않은데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는 탓이다. 최악의 경우 허난성보다 더 큰 피해를 입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두상바오(成都商報)를 비롯한 현지 언론의 10일 보도에 의하면 이번 폭우는 성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7일 오전부터 8일 오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폭우 남색 경보가 내려졌다.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8만여명이 대피한 것이나 50만명 가까운 이들이 여전히 폭우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피해는 꽤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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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난중시가 7일부터 이틀 동안 내린 폭우로 완전히 침수됐다. 큰 피해가 예상된다./제공=청두상바오.
실제로 언론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난중(南充)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허난성 성도(省都) 정저우(鄭州)가 그랬듯 도심이 대부분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가 없었다면 말이 안 된다고 해야 한다. 현지 소식통 역시 아직 집계가 되고 있지 않아 그렇지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이번 폭우가 8월 말까지 쏟아졌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계속 현지 주민들을 괴롭힐 것이라는 사실에 있다. 일부 관측통들이 아차 잘못하다가는 쓰촨성도 허난성이 당한 것과 같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하는 것은 진짜 다 까닭이 있지 않나 싶다. 물론 현지 방재 당국은 지속적으로 일기예보를 모니터링하면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의 자연재해는 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발생하는 만큼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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