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산 넘어 산’ 日 긴급사태 연장·지역추가…패럴림픽도 무관중 방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817010009129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08. 17. 14:0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Virus Outbreak Japan Daily Life <YONHAP NO-2934> (AP)
일본이 도쿄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이번에도 무관중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사진=AP 연합
전세계의 우려 속에서 2020 도쿄올림픽을 치른 일본이 다음 도쿄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이번에도 무관중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4일 개막하는 도쿄패럴림픽의 관중 입장 여부에 대해 일본 정부와 도쿄도·대회조직위원회·국제패럴림픽위윈회(IPC)가 16일(현지시간) 온라인 형태의 4자 회담을 열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들은 전국 패럴림픽 경기장에서 모든 경기를 무관중 원칙 하에 개최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패럴림픽은 도쿄·지바·사이타마·시즈오카 등 4개 지방에 위치한 경기장 21곳에서 열리며 총 22회의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4개 지방 가운데 도쿄·지바·사이타마에는 현재 코로나19 특별조치법에 의거해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된 상태다. 또 긴급사태 전 단계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되고 있는 시즈오카도 긴급사태 발령 지역에 포함시킬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시즈오카에도 긴급사태선언이 내려지면 모든 패럴림픽 경기는 긴급사태 지역에서 열리게 된다.

다만 아동, 학생들에게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제휴 관전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공생사회를 현실화하고자 하는 취지를 실현하고자 보호자의 동의를 얻고 각 지자체나 학교측이 희망할 경우 안전대책을 고려한 후 관람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제휴 관전프로그램’은 도쿄올림픽 때도 미야기, 이바라키, 시즈오카 등에서 실시된 바 있다.

패럴림픽이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되면서 조직위는 판매된 약 77만장의 티켓을 환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패럴림픽의 관중 상한에 대한 결정은 지난달 중순까지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도쿄올림픽 폐막 후로 미뤄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기존 긴급사태가 발령됐던 지역의 기한을 연장하고 7개 지역을 추가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NHK가 전했다. 도쿄, 지바, 사이타마 등 수도권 지역의 긴급사태가 9월 12일까지 연장되고 시즈오카도 새롭게 긴급사태 지역에 포함되게 된다. 이로써 긴급사태선언 발령 지역은 1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17일 오전 일본 정부는 전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본적 대처 방침 분과회’를 마련했다. 분과회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재생상은 “전국의 신규 감염자가 2만명을 넘는 날도 나오는 등 연일 높은 수준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등의 의료체제는 한계에 다다랐으며 재앙과 다름없는 상황이 됐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도쿄올림픽을 거치면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도 전국에서 1만4854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4일에는 2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집계됐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