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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 의원의 독도 방문 받아들일 수 없다”…영유권 주장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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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08. 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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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바라본 독도<YONHAP NO-2244>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독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일본 외무성이 한국 측에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사진=연합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독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일본 외무성이 한국 측에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에 해당한다며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했다.

18일(현지시간) 아사히 신문·NHK에 따르면 전날 외무성은 한국 야당 국회의원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상륙한 것을 인지했으며 한국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외무성은 사전에 방문 계획을 파악하고 중지 요청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지만, 계획대로 진행한 데에 반발을 표한 것이다. NHK는 한국 국회의원의 독도 방문이 지난 2019년 8월 31일 이후 약 2년만이라고 설명했다.

홍석준 의원은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대구사이버대학교와 함께 독도를 방문하고 유튜브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아사히 신문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로 표기된 문제와 관련해 홍 의원이 해당 방송에서 “일본이 올림픽을 영유권 주장에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광복절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김용길 일본 주재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해 “사전에 항의와 중지 요청을 전달했음에도 독도 방문이 이뤄졌다”고 항의했다. 또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 볼 때도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 의원의 독도 방문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매우 유감”이라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또 같은 내용의 항의를 구마가이 나오키 한국 주재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이상렬 한국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15일 경상북도가 독도의 상공을 유람하는 투어를 실시한 데 대해서도 일본 매체는 광복절에 맞춰 실시한 행사로서 ‘노골적인 도발행위’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마쓰기 구니토시 조선근현대사연구소 소장은 “이 시점에서 유 람투어를 실시하는 것은 일본을 도발하는 것과 같다”면서 “지자체의 주최행사였지만 한국 정부도 이를 막지 않았으므로 ‘국가가 용인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진영에 의한 대중 포위망이 구축되며 일한(한일)외교가 중요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한국 측의 자제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국 해양수산부가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는 ‘독도종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도 지난 5일 한일 외교채널을 통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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