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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 카카오페이 업고 LG, 현대차 뛰어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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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오 기자

승인 : 2021. 08. 18. 14:25

카카오社, 시총 110조원 돌파…LG·현대차와 '약 40조원' 차이
카카오페이 측 "IPO 관련 이르면 9월초"
증권사 "카카오페이 상장 후 매출 호재로 주가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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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인 카카오페이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래프톤의 부진으로 공모주 불패 신화가 깨진 가운데 카카오페이의 상장은 향후 IPO 시장의 방향을 점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카오페이가 시장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카카오, 카카오뱅크의 형제 기업이어서 더욱 그렇다. 증권가에선 지속적인 매출 호조를 예상하며 카카오페이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상장한 크래프톤 주가는 46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49만8000원) 대비 8% 하락한 수치로 공모주 투자자들은 여전히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9일에 상장한 HK이노엔도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33% 증가한 7만8900원에 거래 되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연일 하락세를 겪으면서 현재는 공모가를 살짝 웃도는 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이 최근 상장한 새내기주들이 주식시장에서 다소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만 유일하게 증시 하락장에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카카오페이, 빨라지는 IPO시계…“관련 사항은 이르면 9월초”
카카오페이의 IPO 시계가 점차 빨라 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제재로 상장일이 기존 예정이었던 8월에서 뒤로 연기됐지만 증권가에서는 9월 말이나 10월 초 상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이르면 9월초에 IPO관련 향후 일정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는) 현재 금감원 요구에 따라 철저히 (IPO를) 준비 중이고 자세한 관련 사항은 이르면 9월초에 안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금융감독원은 카카오페이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정정을 통해 공모가를 낮출지 아니면 발행 주식수를 줄일지 미지수라는 입장이다. 다만 앞서 상장했던 사례를 보면 공모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흘러갈 거란 분석이다.

◇카카오그룹, ‘페이’ 업고 LG그룹, 현대차그룹 뛰어넘나
1년새 몸집을 8배 이상 키운 카카오그룹이 최근 카카오뱅크 상장을 통해 시가총액 11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그룹의 시가총액은 카카오(64조7049억원), 카카오뱅크(43조1391억원), 카카오게임즈(5조8544억원), 넵튠(6802억원)으로 약 114조원이다. 최근 계열사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카카오페이를 업고 카카오그룹이 시총 3, 4위인 LG그룹(약 151조원)과 현대차그룹(약 149조원)을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장 후 카카오페이의 몸값은 12조~13조원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핀테크와 관련된 기업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카카오뱅크에 이어 카카오페이도 최근 가입자나 결제 금액이나 빠르게 오르고 있어 상장 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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