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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 위협에 맞선 대만 방공 미사일 체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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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1. 08.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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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미사일 모습./연합
대만이 중국의 거듭된 군사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방공 미사일 체계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만은 섬 전체를 요새화하는 이른바 ‘고슴도치 전략’에 가속도를 내는 일환으로 방공 미사일 밀집도를 높였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들이 18일 전했다. 대만의 방공 미사일 밀집도는 저고도 방어시스템 ‘아이언 돔’ 등을 운용하는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끊임없는 중국 전투기 및 군용기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구축된 대만 공대공 미사일 및 각종 단거리 방공 미사일은 그 수가 총 7700기에 이른다. 현재 가동 중인 지대공 미사일 기지 또한 22곳이어서 경쟁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대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향후 자체 양산 중인 ‘대만판 사드’ 텐궁(天弓)3 미사일을 운용하는 12개 중대 창설을 추진하는 한편 동부 지역의 방어를 위해 톈궁3 미사일을 투입하고 서부지역 도심에도 패트리엇 미사일을 계속 배치할 계획이다.

관심을 모으는 패트리엇 미사일 기지는 북부 난강, 완리, 신뎬 3곳, 중부 타이중 핑린, 남부 가오슝 카오탄 등 5곳에 설치해 운용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호율이 가장 높은 곳은 90%이다. 특히 타이중 핑린은 다른 기지보다 압도적으로 높다는 평가다. 대만 국방부는 2027년까지 보유 패트리엇3 미사일을 총 650기로 늘릴 청사진 아래 지난 3월 말 사거리 확장형 PAC-3 MSE 모델을 구매했으며 2026년 배치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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