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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아웃도어 불티…코오롱FNC 매출 ‘굿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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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8.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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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엔 지포어 오프라인 매장 오픈…플래그십 스토어 '수도권' 유력
디자인 강화한 의류·악세서리 제품 강화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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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의 패션사업부문(코오롱FNC)이 골프·아웃도어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골프·아웃도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18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회사는 올 하반기에 캐쥬얼 및 골프 관련 브랜드 왁, 지포어 등에서 매출을 끌어올리고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올 상반기 골프·아웃도어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되면서 전체 매출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실제 코오롱FNC는 연결기준으로 올 상반기 45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 매출 476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매해 10~12월 매출이 최고조에 이르는 만큼, 앞으로도 분기별 매출이 지속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코오롱FNC는 올 하반기에 지포어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디자인을 강화한 의류 제품 및 가방 등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골프·아웃도어 제품이 일반 의류 제품보다 고가이다 보니 수익성도 끌어올릴 수 있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품 1개당 평균 판매가격은 13만6458원으로 2018년 상반기 13만8084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약 14.8% 증가된 수치다.

특히 올 2월경 선보인 지포어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8개 매장에서 판매된 지포어 매출은 올 5월까지 목표 매출의 두 배 이상에 달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지포어 매장 오픈 2주 만에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골프·아웃도어뿐만 아니라 코오롱스포츠가 (올림픽에) 지원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 유니폼에 대한 반응이 좋고, 헨리코튼·커스텀 멜로우 등 남성복과 여성복 매출이 뒷받침되면서 매출이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올 7월 외부에서 영입한 이지은 CN사업부장(상무), 김수정 이사 등을 앞세워 골프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전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상무는 CN사업부를 총괄하고 김 이사는 지포어와 엘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업무를 수행한다. CN사업부는 남성 정장 캠브리지멤버스, 클래식, 컨템퍼러리의 첫 글자 C와 앞으로 추가될 신규 비즈니스를 뜻하는 N을 조합한 명칭이다.

지포어 플래그십 스토어도 올 하반기에 오픈한다. 업계에서는 스토어 오픈 지역으로 수도권을 가장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를 통해 카이스트와 아웃도어용 레깅스 개발에도 나선 상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지포어 브랜드 내 있는 주요 제품이 플래그십 스토어 내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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