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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은행권 연체율 역대 최저 기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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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1. 08.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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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대출 연체율 0.25% 기록
분기 말 효과에 이자 상환유예 등 코로나19 금융지원 영향 반영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지난 6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등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이 지속됨에 따라 연체 등 부실여신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25%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0.08%포인트 개선된 수치이다.

보통 분기말에는 신규 연체보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더 많아 연체율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6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000억원 줄어든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000억원 늘어난 2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조치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들의 부실 대출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2%로 전달보다는 0.09%포인트, 지난해 동기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31%)도 전달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고, 개인사업자대출은 0.06%포인트 개선된 0.18%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역시 개선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7%로 전달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는데, 주담대(0.11%)와 신용대출(0.30%)도 각각 0.02%포인트와 0.08%포인트 개선됐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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