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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간부 “한국 등으로부터 합법정부 인정받길”..카불공항선 총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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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1. 08. 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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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공항 모습./AP연합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부터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받길 원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3일 탈레반 문화위원회 소속 간부인 압둘 카하르 발키는 “우리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아프간의 합법적인 대표 정부로 인정받기를 희망한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발키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문화위원회가 다른 나라 정부의 공보문화부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며 “아프간 국민은 오래 계속된 싸움과 큰 희생 후에 외국 지배에서 벗어나 자기결정권을 갖게 됐다”며 “한국 정부가 아프간의 미래 정부와 돈독한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 지도자 및 경영인과 만나기를 원하며 경제적·인적 교류를 강화하기를 강력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과의 경제적 교류는 아프간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광물에 초점이 맞춰진다. 최근 CNN은 아프간 전역에 철·구리·금 등 광물을 비롯해 희토류와 충전용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 등의 가치가 1조달러(약 1170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아프간 수도 카불 공항에 신원 미상의 침입자가 공격해 아프간 정부군 등과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총격전에 미군과 독일군도 개입했으며 아프간 정부군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측은 독일군에서 부상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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