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과학, 경관 결합한 시설 특징
차정호 사장 "신세계 DNA 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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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역 최대 규모로 개장하는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아트 앤 사이언스)’는 쇼핑 매장 뿐 아니라 전망대와 과학관, 아쿠아리움 등 체험형 공간으로 꽉 채웠다. 바로 옆에는 호텔이 붙어있고 푸드코트는 강을 마주보고 있는 리버뷰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분위기를 냈다.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가 5년 만의 신규 점포인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신세계의 DNA가 집약된 다양한 문화·예술, 과학 콘텐츠를 앞세워 앞으로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4일 신세계는 27일 대전신세계 공식 개장을 앞두고 25~26일 프리 오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이번에 선보이는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쇼핑은 물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새롭게 시도한 신개념 미래형 백화점으로, 신세계의 13번째 점포”라고 소개했다.
백화점 개장시간은 오전 10시30분, 폐장시간은 오후 8시지만 신세계 내부에서는 “실제로 방문해 보면 핵심 시설을 다 둘러보려고 할 때는 하루도 빠듯하다”는 말이 나온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이 백화점 개장 시각에 맞춰 1755평의 아쿠아리움을 약 2시간 동안 둘러본 후, 강이 보이는 푸드코드에서 1시간 동안 식사, 이후 1시간 동안 백화점 쇼핑만 하더라도 한나절이 지난다. 이후 과학관 체험 및 저녁 식사와 193m 전망대에서 경치 감상만 해도 하루가 꼬박 걸린다. 대략적인 계획이지만 이처럼 대전 지역민 또는 이 지역을 방문한 외지 고객들이 최대한 오래 머물 수 있게 하려는 게 신세계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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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는 대전역과 약 6.7㎞ 떨어져 있고, 주요 상권인 세종시에서는 30분 거리다. 대전 인구는 145만5000여명으로 서울·부산·인천·대구에 이어 전국 5번째로 큰 도시이며, 가구당 순자산은 지난해 기준 약 3억원으로 비수도권 평균인 2억8000만원을 상회한다.
신세계를 비롯해 올해 새로 오픈하는 백화점들은 5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선보일 만큼 개장 횟수가 매우 적지만 그만큼 덩치를 키우고 다른 점포에 없는 콘텐츠를 가져오고 있다. 돈을 쓰게 하는 매장만 선보이는 게 아니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넣고 있는 특징도 포착된다. 예전에는 바깥 분위기를 확인할 수 없도록 인테리어에 유리창을 자제했지만, 최근의 신규 점포에는 통유리를 확인해 채광을 활용한 점도 이전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점이다.
지역민들과의 상생도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우선 고용 등 지역 경제를 고려한 운영 방침도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는 대전신세계 오픈으로 3000여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백화점 및 호텔 인력 570명 중 490명을 신규 채용했다.
신세계 측은 “강남점·경기점 등 지역명을 바탕으로 한 기존 점포와 달리 대전에 ‘아트 앤 사이언스’라는 명칭을 정한 이유는 이번 점포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과학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 되고자 하는 포부와 의미를 더한 것”이라면서 “대전 최고 높이의 전망대에서 관람하는 신세계만의 예술 콘텐츠와 과학 수도 대전의 정체성까지 담아 세상에 없던 백화점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