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정세균·김두관, 온라인·측근 통해 지지세 확산
추미애·박용진 지역별 당원·기자간담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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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30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 ‘돌봄 국가책임제’를 발표했다.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정치적 성향이 옅은 계층의 표심을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돌봄은 더 이상 가족의 일방적 희생도, 시장에서 구매하는 상품도 아닌 우리 사회의 공동책임이어야 한다”며 “어르신, 환자, 장애인, 아동, 영유아 등 5대 돌봄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령층을 위해서는 △방문간호 및 방문의료 서비스 전국 확대 △공공 노인요양시설 확대 정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초등학교 내 돌봄교실 확충’, ‘학교 돌봄서비스 이용시간 확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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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이날도 충남VR·AR(가상·증강현실) 제작거점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잇따라 만나는 강행군을 펼쳤다.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양 지사의 ‘지역 표심’을 흡수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역전 노리는 후위주자들 ‘정책 발표·조직 동원’ 사활
9월 7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정 전 총리는 측근이나 온라인을 통해 지지세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정 전 총리의 미래경제캠프 전북 공동본부장인 안호영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충청지역을 필두로 지역 순회 경선이 시작되면 정 전 총리가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전북이 밀면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고, 민주당의 대선 후보는 전북이 결정한다”며 “전북도민의 적극적인 투표와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도 이날 오후 충남 천안·아산 당원 간담회, 대전 서을·중구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 뒤 충청·대전·세종 지지자 비대면 결의 대회를 열었다. 김두관 의원은 온라인으로 ‘충청 메가시티, 국가행정수도권 건설’을 공약했고,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 제주도당 기자간담회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31일 대전·충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9월 4일(대전·충남), 9월 5일(세종·충북) 충청권 순회경선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