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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예산]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지원…군 생활관 비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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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08. 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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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차관.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왼쪽에서 3번째)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년 예산안 상세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연구하기 위해 정부가 58억원을 내년 예산에 배정했다. 장병들을 위한 비데도 병영 생활관에 보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현장 공감 예산과 이색 사업을 공개했다.

먼저 정부는 이 회장이 기증한 작품들의 등록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조사·연구를 위한 인력 채용, 장비 구입, 연구 용역, 시설 개선 등에 내년 예산 33억원을 투입한다. 이 회장이 기증한 컬렉션은 국립중앙박물관 9797건과 국립현대미술관 1226건 등 총 1만1023건에 달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건희 컬렉션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대국민 공개 전시와 지역 특별전에 25억원을 편성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년 중 국립현대미술관, 지방 공공 미술관과 공동 기획전을 추진하고, 지방 박물관에서는 지역 특별전도 추진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전시공간을 활용해 내년 특별전을 2차례 열고, 청주관에서도 특별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 병영생활여건 보장을 위해 37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체 병영 생활관에 비데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에 육군 1만2084대, 해군 629대, 공군 1389대 등 총 1만5351대(전체 변기 수의 30%)의 비데가 군 생활관에 설치된다.

장병들의 실내활동 공간 마련을 위해 철골돔(막)구조 실내체육관 건립에 179억원의 신규 예산이 편성된다. 정부는 미세먼지와 기상여건 변동으로 실내체육관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기존 철골구조 실내체육관은 많은 예산과 건축기간이 필요해 철골돔 구조로 건립방향을 전환했다.

1년간 달 궤도를 돌면서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고 우주탐사 기반기술을 확보·검증하는 달 궤도선(KPLO) 발사에 198억원이 투입된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달탐사 계획의 결실로 내년 중 궤도선 개발을 완료해 발사할 예정이다.

유기동물의 중성화 수술, 구조·보호비, 입양비 지원, 민간 동물보호시설 개선 지원에는 내년에 올해 예산(53억원)의 2배가 넘는 113억원이 편성되고, 택배 물류 상차 시간을 활용해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거점형 무선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30억원이 투입된다.

보복 범죄 등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 지급을 1만대까지 늘리기 위해 21억원을 쓰고, 오디션을 통해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가진 ‘강한 소상공인’을 선발하고 최대 1억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데 29억원이 편성된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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