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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뉴욕 등 미 북동부에 ‘물 폭탄’...수십명 사망...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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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1. 09. 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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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다, 뉴욕 등 미 북동부에 '물 폭탄'
뉴욕에 시간당 8.9cm 폭우...뉴욕 일대 22명 사망 보도도
뉴욕·뉴저지주, 비상사태 선포
바이든 대통령, 연방기관 총동원, 연료 면제 조처
Pictures of the Week-North America-Photo Gallery
허리케인 아이다의 피해를 입은 뉴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메릴랜드 등 미 북동부 주에서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미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아이다가 강타한 루이지애나주 라피트의 모습./사진=AP=연합뉴스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북동부를 강타해 뉴욕주 최소 12명 등 수십명이 숨졌다.

아이다의 피해를 입은 뉴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메릴랜드 등 미 북동부 주에서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미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시간당 3.15인치(약 8.91㎝)의 비가 쏟아져 역대 최고기록을 쓴 뉴욕 일대에서는 22명이 사망했다는 보도도 있다. 이에 뉴욕주와 인근 뉴저지주는 전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이다는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주 등을 강타해 수명의 사망자를 낸 후 북동부에 ‘물 폭탄’을 쏟아부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뉴욕주·뉴저지주·펜실베이니아주 등 북동부 피해 지역을 거론하면서 “이들 주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뉴욕은 어제 하루 보통 9월 한 달간 내리는 양보다 더 많이 비가 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기관을 총동원해 지원과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철군 후폭풍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아이다 피해까지 겹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3%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다 여파로 전국의 연료 부족과 유가 인상을 막기 위해 연방기관들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보호청(EPA)이 루이지애나·미시시피주에서의 연료 부족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동절기용 연료가 판매되도록 관련 면제 조처를 단행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연방항공청(FAA)에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피해를 평가하기 위해 감시 드론 사용을 승인하라고 지시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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