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중국 방문 이후 약 5개월 만
베이징 동계올림픽, 고위관계자 방중 · 시진핑 방한 논의될 듯
|
왕이 부장은 정 장관과 15일 서울에서 만나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외교부는 양자 회담에 대해 “내년에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고위급 소통을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와 상호 실질협력과 우호정서 증진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4월초 정 장관의 중국 푸젠성 샤먼 방문 이후 약 5개월 만에 열린다. 왕이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회담에선 다음해 2월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핵 협상 재개와 한반도 정세 관리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핵심 이익인 대만 문제가 거론된 것을 의식해 한·중 관계 관리에 비중을 둘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왕 부장은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에서 기본 입장을 강조하며 압박할 가능성도 관측된다. 한국의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미국의 기밀정보 공유 동맹)’ 참여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할 가능성도 있다.
정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핵 협상 재개를 위한 중국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선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한·중 양자관계 강화 방안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지역·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내년까지 이어지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중국 내 한국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 방안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잦아드는 대로 추진하기로 공감대를 모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