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6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며 “행사 안건은 자회사 분할계획서 승인, 정관 변경 등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적어도 1년 내에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고, 내년부터 자회사 현물배당 지급 가능성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주주친화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면서 “단기간 내에 EV배터리 신설법인에 보유 지분율 변화가 없다는 점은 주가 할인율 적용과 거리두기가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EV배터리부문이 밸류에이션 확장 구간에 진입한 만큼 적극적 매수 전략으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주요 고객사가 전날 1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공시를 발표했다”면서 “연간 11만톤 공급 계약으로 동사의 북미 생산공장(조지아 No.1~2 및 Ford JV)에 조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시점 SK이노베이션에 매수 전략을 제시하는 이유는 EV배터리부문의 밸류에이션 확대 구간 및 본업의 수익성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