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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시멘트산업의 폐기물 재활용에 따른 국가 경제 기여효과 분석 연구 결과를 통해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폐기물을 원료 및 연료 대체 순환자원으로 사용시 총 5031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경제적 편익은 공공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으로 2541억원, 천연광물(원료) 채굴 비용절감으로 1135억원, 유연탄(연료) 수입비용 절감으로 803억원, 온실가스 저감으로 553억원 등 5031억원이다.
협회는 이 같은 경제적 편익 규모는 2019년 국가 생활폐기물 관리예산 4조6469억원의 약 10.8%에 달해 정부 예산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업계가 폐합성수지(폐플라스틱) 등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 원료 및 연료로 대체하는 국가 경제 측면의 구체적인 효과를 금액으로 산정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 교수팀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시멘트산업에서 가장 재활용이 활성화된 국가는 독일로 꼽았다. 한국과 독일의 시멘트 1톤당 폐기물 재활용율은 각 329㎏/톤과 350㎏/톤으로 비슷하지만, 연료 대체율(열량기준)은 독일이 68.9%로 한국 보다 약 2.9배 많은 가연성 폐기물을 재활용한다며 장기적으로 유럽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교수는 “시멘트산업은 폐기물이 시멘트소성로에 투입돼 원료·연료로 재활용되고, 제품으로 반복 사용되는 순환경제의 산업”이라며 “유럽의 사례를 모델로 삼아 국가 차원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