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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순환자원 재활용, 연 5031억원 국가 경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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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9. 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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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산업의 순환자원 재활용에 따른 국가 경제적 편익이 1년에 5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시멘트산업의 폐기물 재활용에 따른 국가 경제 기여효과 분석 연구 결과를 통해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폐기물을 원료 및 연료 대체 순환자원으로 사용시 총 5031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경제적 편익은 공공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으로 2541억원, 천연광물(원료) 채굴 비용절감으로 1135억원, 유연탄(연료) 수입비용 절감으로 803억원, 온실가스 저감으로 553억원 등 5031억원이다.

협회는 이 같은 경제적 편익 규모는 2019년 국가 생활폐기물 관리예산 4조6469억원의 약 10.8%에 달해 정부 예산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업계가 폐합성수지(폐플라스틱) 등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 원료 및 연료로 대체하는 국가 경제 측면의 구체적인 효과를 금액으로 산정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 교수팀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시멘트산업에서 가장 재활용이 활성화된 국가는 독일로 꼽았다. 한국과 독일의 시멘트 1톤당 폐기물 재활용율은 각 329㎏/톤과 350㎏/톤으로 비슷하지만, 연료 대체율(열량기준)은 독일이 68.9%로 한국 보다 약 2.9배 많은 가연성 폐기물을 재활용한다며 장기적으로 유럽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교수는 “시멘트산업은 폐기물이 시멘트소성로에 투입돼 원료·연료로 재활용되고, 제품으로 반복 사용되는 순환경제의 산업”이라며 “유럽의 사례를 모델로 삼아 국가 차원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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