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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씨앤이, 환경사업 확장에 박차…석탄회 국산화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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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9.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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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에너지화로 발전될 것" 강조하기도…업계 "탄소중립에 초점 맞출 것"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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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체 쌍용씨앤이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환경자원사업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동참해 환경 보호에 일조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공정안정화 기술개발 등 순환자원활용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에 집중키로 했다.

22일 쌍용씨앤이에 따르면 회사는 자회사 쌍용레미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과 2023년 말까지 매립 석탄회 원료사용 시멘트 제조기술 확보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폐플라스틱 등 순환연료를 대량으로 사용하기 위한 공정안정화 기술개발, 원료용 수입 석탄회를 국내 매립 석탄회로 대체하기 위한 기술개발에도 나선다.

쌍용씨앤이가 R&D에 나서는 까닭은 국내 환경산업이 이제 막 발전단계인데다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지난달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발표하며 탄소 줄이기에 나선 상황이다.

앞으로 쌍용씨앤이는 2025년까지 환경사업의 비중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의 50%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쌍용씨앤이의 환경자원사업 관련 매출은 동해·영월공장의 시멘트 제조설비를 활용해 슬러지 등 순환자원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유연탄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쌍용씨앤이는 올 3월에 설립한 그린베인의 사명을 같은 해 7월 그린에코솔루션으로 변경한데 이어, 올 6월 그린에코솔루션을 통해 그린에코사이클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또한 올 7월 그린에코넥서스를 통해 그린에코로직스를 설립하며 덩치를 키워나가고 있다.

이달에는 시설자금 및 채무상환자금용으로 총 1300억원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하고, 이 금액 중 300억원을 생산혁신투자공사 2단계 공사 중 동해공장 폐열발전설비 설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총 332억원이 소요될 예정인데, 부족분 32억원은 자체 자금으로 충당해 오는 11월부터 2022년3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쌍용씨앤이는 생활계 폐합성수지 발생량의 증가로 관련 분야의 성장이 예상되고, 국내 환경산업이 폐기물 재활용 및 에너지 분야로 이동 중에 있는 만큼 성장성은 충분하다고 봤다.

쌍용씨앤이 측은 “앞으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환경관련 산업의 다양화, 고부가가치화로 발전될 것”이라며 “특정산업 부문의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에서는 점차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에서는 쌍용씨앤이가 탄소저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씨앤이가 추진 중인 순환자원은 탄소중립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R&D 뿐만 아니라 환경사업 관련 모든 투자는 탄소중립에 집중해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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