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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업계, ‘컬러풀’로 올 F/W 승부수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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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9.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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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타깃층 너도나도 MZ세대…일부 방송 제작지원 검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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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올 가을·겨울(F/W) 핵심 키워드로 ‘컬러풀’을 제시하고, 인기 방송인을 내세워 주요 타깃층인 MZ(1980~2004년 출생)세대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왼쪽부터) 아이더 모델인 걸그룹 에스파, 노스페이스 모델인 신민아, 네파 모델인 전지현의 모습./제공=각 사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올 가을·겨울(F/W) 핵심 키워드로 ‘컬러풀’을 제시하고, 인기 방송인을 내세워 주요 타깃층인 MZ(1980~2004년 출생)세대 공략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에 따라 온라인 판매 채널도 강화하기로 했다.

29일 아이더에 따르면 회사는 크림 등 다섯 가지 색상이 적용된 에시앙 인피니움 플리스 자켓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대부분 블랙, 화이트 등 단색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패션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길 원하는 MZ세대를 겨냥해 화려한 컬러를 적용했다.

경쟁 업체도 마찬가지다. 영원아웃도어가 전개하는 노스페이스는 아이보리와 레드 등 배색 디자인이 적용된 ‘유틸리티 플리스 자켓’을, 네파는 딥카키 등 여섯 가지 색상이 있는 ‘데이브 보아 플리스 자켓’을 선보였다. 배색은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서로 잘 어울리도록 배치한 것을 의미한다.

MZ세대가 주요 타깃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을 겨냥한 아웃도어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졌기 때문이다. 아이더 관계자는 “주요 타깃층이 지난해 2535세대에서 올해 MZ세대로 달라졌다”며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모델을 지난해 김우빈·한소희에서 올해 에스파로 바꿨다”고 말했다.

앞으로 아이더는 오프라인 채널보다 온라인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등에 따라 온라인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이더 관계자는 “판매 채널은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되 올 10~11월 서울시 명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해 백화점·대리점에서도 판매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노스페이스는 모든 연령층을 공략하되 MZ세대를 주요 타깃층으로 설정했다. 또한 자체 기술 혁신인 K-에코 테크를 활용해 친환경을 강조할 계획이다. 실제 노스페이스는 2019년 F/W 시즌 친환경 플리스 제품을 선보인 후 플리스 품목에서만 500㎖ 기준으로 3000만개 이상의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브랜드 모델도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배우 신민아 등을 내세웠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K-에코 플리스 컬렉션 출시를 기점으로 제품 개발 등 모든 영역에 걸친 친환경 구현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네파는 브랜드 모델인 전지현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4일에는 TV 광고를 통해 전지현이 출연한 에어그램 다운을 공개했다. 또한 아웃도어부터 일상복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파 관계자는 “매장 비율은 50% 이상이지만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지현이 출연한 TV CF 등을 통해 MZ세대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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