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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임팩트, 차세대 데이터 저장기술社 ‘카탈로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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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기자

승인 : 2021. 10. 05. 10:45

"바이오·보안·차세대 컴퓨팅 분야 기술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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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임팩트가 차세대 데이터 저장기술 회사인 카탈로그 테크놀러지사에 투자했다. 사진은 카탈로그 테크놀러지사 연구원의 연구 모습./제공=한화임팩트
한화임팩트가 차세대 데이터 저장기술 회사인 카탈로그 테크놀러지사(Catalog Technologies)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임팩트는 지난 30일 카탈로그 테크놀러지사가 약 3500만 달러(약 415억4500만원)를 모집하는 금번 시리즈B 자금 조달에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전세계 데이터 저장량의 60%가 접근 빈도가 낮은 콜드 데이터(Cold data)로 보관비용에서 경쟁력이 있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와 테이프(Tape)가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저장밀도, 보존기간, 전력사용 등의 한계가 있다.

최근 주목받는 DNA 기반 데이터 저장기술은 기존 테이프 방식 대비 10억배 높은 저장 밀도와 장기간 저장해도 훼손되지 않는 안정성을 갖췄다. 전력 소모는 월등히 낮아 기존 데이터 저장 장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화임팩트가 투자한 카탈로그사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통해 DNA 기반 데이터 저장의 비용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버려지거나 활용되지 못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분석해 데이터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데이터의 경제성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화임팩트는 “미래 지향적인 혁신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선행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데이터 기술 활용도가 높은 바이오·차세대 컴퓨팅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간 시너지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산업 내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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