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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금교섭 첫 상견례 1시간20분 만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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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1. 10. 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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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캠퍼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교섭 첫 상견례가 1시간 20분 만에 중단됐다.

양측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며 향후 교섭도 험로가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후 2시께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2021년도 임금교섭을 위한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하지만 협상 대상의 ‘급’을 놓고 이견을 빚으면서 회의 시작 후 1시간 20여분 만에 협의가 중단됐다.

노조 측은 회사의 대표 교섭위원이 지난해 전무급에서 올해 상무급으로 내려간 점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 간 조율이 필요한 사안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상견례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조만간 상견례를 다시 열고 정식으로 교섭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사가 초반부터 신경전을 벌임에 따라 향후 교섭 과정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조합원 수 4500여명 규모로, 현재 삼성전자 내 3개 노조와 공동교섭단을 꾸려 회사와 2021년도 임금·복리후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 공동교섭단운 전 직원 계약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자사주(1인당 약 107만원) 및 코로나19 격려금(1인당 약 350만원) 지급,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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