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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운임 상승에도 수혜주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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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1. 10. 12. 08:24

한국투자증권은 12일 CJ대한통운에 대해 근로환경 개선과 인프라 투자 등 기존에 부여한 프리미엄이 축소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택배 영업이익률은 2019년 3.6%에서 올해 2분기 6.1%, 하반기 6.5%로 향상될 전망”이라며 “다만 주가가 한 달 사이 12%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로 내려왔고 12개월 향후 실적 전망치 기준 PER(주가이익비율)은 19배로 지난 10년래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이익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과거 이커머스 수혜주로서 누리던 프리미엄을 잃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운임 모멘텀만으로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쿠팡과 네이버로 대표되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택배사에 대한 평가는 인색해지고 있고 단가를 인상하는 과정에서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노조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노동집약적 택배 산업의 단점이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같은 운송업종에서도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는 해운과 항공 화물에 비해 택배 운임의 레버리지 효과는 크지 않다”며 “달라진 투자환경을 반영해 내년 목표 PER을 22배에서 19배로 낮추고 목표가를 15% 하향한다”고 전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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