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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인삼 생산량은 증가 추세지만 홍삼제품 위주의 소비트렌드 변화와 건강기능식품과의 경쟁 등이 더해지면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수삼 10뿌리(750g 기준) 소매가격은 2만9000원으로 평년보다 27%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인삼 수급의 안정을 위해 농협, 인삼공사(KGC) 등 민간수매를 확대해 시장 출하량을 줄이기로 했다. 농협과 인삼공사는 계약재배 수매량 5819t을 확정했고, 추가로 1600t을 수매해 수확기 홍수 출하 방지를 통한 가격안정을 도모한다. 농식품부는 수매조합의 수매 여건 개선을 위해 계약재배물량 수매자금 금리(현행 연 2.5%) 인하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인삼 수확기를 맞아 면역력 증진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인삼의 대대적인 판매촉진을 벌인다. 농식품부는 수확기간인 11월까지 인삼 유통 주산지인 금산군과 영주시의 전통시장 5곳 등에서 판매량 기준 60억원 어치의 인삼을 20~30% 할인하는 쿠폰 할인행사를 시행하고, 수도권 하나로마트에서는 햇수삼 판매행사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인삼경작신고의무제 등 장기적인 수급안정 방안도 마련해 생산자 스스로 자율적인 수급조절체계를 갖추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삼자조금단체(한국인삼협회)를 통해 내년부터 경작신고의무제를 도입하고 이후 생산 면적조절 등 자율적, 사전적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한다. 인삼의 생산·유통·가공·연구개발·수출 등 인삼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대책은 정부, 지자체, 농협, 인삼공사 등이 합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수확기 인삼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소비자들이 우리 인삼을 저렴하게 널리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