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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는 올 8~9월 슈트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신장했다. 같은 기간 동안 고급 라인인 꾸띄르의 누적 판매량도 110% 이상 급증했다.
LF도 마찬가지다. LF가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올 8~9월 슈트 품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LF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질스튜어트뉴욕 여성도 같은 기간 동안 40% 이상 증가했다.
한섬이 전개하는 남성 브랜드 타임옴므는 올 8~9월 슈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6% 늘었다.
이들 업체는 공통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결혼식이 재개된 영향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향후 판매 전략에 있어서는 각 사별 특화된 장점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F 관계자는 “마에스트로는 콜롬보 등 이탈리아 원단을 적용한 프리미엄 슈트가, 질스튜어트뉴욕 여성은 고급스러운 감성을 풍기는 트위드 재킷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S/S 시즌을 대비해 원피스 등 새로운 제품을 내놓거나 원단을 비축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매장에서 진행하는 사이즈 맞춤 서비스가 이번 매출 신장에 한몫을 했다고 강조했다. 사이즈 맞춤 서비스는 상·하의 사이즈를 별도 제작해 주는 서비스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올 8~9월 이 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네 배 이상 늘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상의는 90 이하와 115 이상 사이즈를 만들고, 하의는 30인치 이하와 40인치 이상의 사이즈도 맞춰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다양한 접근을 통해 로가디스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섬은 코로나19로 연기된 예식 수요가 높아지고, 정통 슈트뿐만 아니라 직장과 일상에서 모두 입을 수 있는 세트업 슈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섬 관계자는 “가격보다 품질·디자인 등 값어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