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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덕수궁 돌담길 랜선 투어…정동야행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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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희 기자

승인 : 2021. 11. 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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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랜선 정동야행 포스터/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중구 정동 일대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 야간문화축제인 ‘정동야행’을 2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개막식은 창작음악그룹 시:점의 음악으로 시작된다. 이어 유명 역사 강사 최태성, 가수 홍자와 함께 개막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와 구세군 YDG 브라스 밴드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이후 덕수궁(중화문~중화전~정관헌~석조전) 투어를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서울시립미술관,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정동1928아트센터, 구세군역사박물관, 덕수궁내부산책로, 서울도시건축박물관 등을 배경으로 사전 녹화한 문화재 투어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정동여행 가상현실(VR) 투어, 정동 보물찾기 시리즈 투어 등도 즐길 수 있다.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오는 3~7일 진행될 예정이며, 1등 상품으로는 고가의 스마치워치가 지급된다.

개막식은 2일 오후 6시부터 서울시 유튜브 채널과 Visit Seoul 관광재단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다.

한편 정동야행 개막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덕수궁길(대한문~정동분수대 일방통행로)이 교통통제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곳을 이용할 시민은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희숙 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정동야행이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시민의 문화적 가치 인식을 높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역사문화도시 서울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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